대부도 포도밭 할머니 손칼국수 9000원

안녕하세요.

영흥도 놀라갔다 돌아오는 길에 

별미를 먹어 보기위해

대부도 포도밭 할머니 손칼국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맛집 추천이라고 많이 나와서

가보기로 했어요.

대부도가 포도밭이 유명해서인지

식당이름에도 포도밭 할머니가 들어가 있네요.

위치는 대부도 나가는 길(식당들 많은 곳)에 있습니다.

육지 쪽에서는 시화방조제를 넘으면 멀지 않구요.

점심시간 12시 05분에 도착했는데,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조금 더 일찍 올껄 그랬네요^^

그래서 한 10분~15분 기다리니까 자리가 나왔어요.

포토밭 할머니 손칼국수 집은 주차공간이 정말 넓습니다.

식당 주위로 둘러서 다 주차공간이네요

평일 대부도 식당에 이렇게 사람이 꽉차 있다니

다들 어디서 온 것일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칼국수라서 식당 회전율은 빠른 것 같습니다.

손님이 나가면 대기번호 순으로 입장가능합니다.

헌데, 가격이 올랐네요.

바지락칼국수가 9,000원입니다.

(인터넷에서 8,000원 으로 포스팅되어 있었는데, 그 사이 올랐나봐요.

칼국수 치고 너무 비싼 느낌이네요.

대부도 물가가 비싼 것일 까요.

칼국수 한그릇에 9,000원 이라니,

(해물칼국수는 무려 16,000원 입니다.)

심플하게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해물파전도 참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았어요.

소식하기 때문에 칼국수도 남길판에 차마 해물파전까지

주문하지는 못했어요.

메뉴 조리시간은 칼국수가 15분, 파전이 10분입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파전은 금방 나옵니다.

칼국수는 시간이 좀 더 걸리는데, 다들 파전만 먹고 있는 테이블이 많더라구요^^

자리를 잡고 주문도 하고 앉으니

보리밥과 배추김치, 열무김치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일단 김치를 싹둑싹둑 잘 잘라서 먹기좋게 접시에 올려놓습니다.

네, 꽁보리밥입니다. ㅎ

열무김치를 잘라서 같이 넣어주고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보리밥 고추장을 넣어서 보리밥+열무+고추장

이렇게 비벼 먹어야 제맛입니다.

세수대야 같이 큰 그릇에

바지락, 단호박 등일 들어간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옆에 보니까 해물칼국수는 더 큰 그릇에 나오던데요.

다음 기회에는 해물칼국수로 먹어봐야겠네요.

손칼국수라 그런지 면발이 탱탱합니다.

국물은 밀가루 반죽의 영향이지 조금 뿌연 느낌이 있구요.

생각했던 아주 맑은 국물은 아니었습니다.

바지락의 시원한 국물맛이 맛있었구요.

단호박의 단백함 맛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9,000원은 조금 비싸다는 느낌은 지울수 없었습니다.